[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KT가 삼성과 더블헤더 2차전을 잡았다. 1승 1무 마무리다.
KT는 30일 수원 삼성 더블헤더 2차전에서 강백호의 대포로 2-1로 이겼다. 1차전 2-2 무승부다. 2차전도 1-1로 끝나는 듯했다.
8회말 한 방이 터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가 삼성 김재윤의 몸쪽 낮은 속구를 걷어 올렸다. 역전 결승 솔로포. 빠른 배트 스피드가 돋보였다.
마운드는 버티고 또 버텼다. 조이현이 2.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수(2.1이닝)-박시영(1.2이닝)-김민(1.1이닝)-박영현(1이닝)이 6.1이닝 무실점 합작했다.
삼성은 황동재가 5이닝 1실점 호투를 뽐냈다. 딱 그뿐이다. 불펜과 타선이 부진했다. 3연전 1무 2패로 마쳤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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