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키움이 LG와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말 3득점하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에이스답게 긴 이닝을 던져줬다. 7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라고 했다. 후라도는 7이닝 2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홍 감독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들이 나왔다. 1회 도슨과 3회 김태진이 넘어갈 뻔한 분위기를 호수비로 끊어냈다”고 했다.

흐름이 바뀐 8회 상황도 짚었다. 홍 감독은 “8회 집중력 발휘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혜성의 2루타를 시작으로 송성문이 동점타를 잘 만들었고 최주환의 장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김재현의 희생타는 승부 쐐기를 박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키움은 올시즌 LG를 상대로 9전 6승3패로 강세를 보였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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