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인제군이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정착,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15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북한이탈주민 정착·통합을 위해 자조 및 활동 모임을 지원하고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한글학습, 언어치료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하는 북한이탈주민 학업 및 취업자격증 사업은 군비 예산을 자체 증액해 5백만 원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법정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7. 14.)을 맞아 7월 12일 북면 원두웨딩홀에서 인제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주최, 인제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제1회 인제군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교류·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 유관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편,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총 20명으로, 군은 지난 2월 「인제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자립을 위한 지원 준비를 마쳤다.

최경숙 주민복지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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