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 측은 “남윤수가 지난 6월 19일 부친을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며 “현재 남윤수와 부친 모두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윤수는 자발적으로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으며, 수술을 준비하는데 6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활동을 중단하고 수술과 부친의 건강을 보살피는 데 전념해왔다.

건강을 회복한 남윤수는 조만간 차기작 등을 통해 배우 활동에 복귀할 계획이다. 남윤수는 올해 하반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이식한 사실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SNS를 통해 알려졌다. 은평성모병원 측은 “최근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에서는 요리 잘하는 남자배우‘ 남윤수 님과 그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배우 남윤수 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렸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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