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슬리피가 학폭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소신발언’ 코너에는 모델 이현이와 가수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는 “요즘 한 재단에서 학교 폭력 예방 강연을 하고 있다. 학폭의 70%는 사이버 폭력이다. 강연에서 ‘단체 대화방에서 쉽게 던지는 한 마디가 큰 상처가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리피는 “저도 학창시절에 옥상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적 있다. 근데 심하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를들은 이현이는 “그땐 사이버 공간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내가 입 열면 눈물바다 된다. 학폭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또 한 번 강조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