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올여름 아직 여행 목적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물놀이와 테마파크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티맵모빌리티가 지난해 8월 기준 TMAP(티맵) 목적지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은 상위 10곳 중 7곳이 해수욕장 및 워터파크였을 만큼 물놀이 중심의 여행 패턴을 보였다. 반면 수도권은 테마파크부터 섬, 계곡, 공원, 동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여행지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최근 2년간 TMAP 이용자가 선택한 국내 여름 인기 휴양지는 강원도로, 최소 4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강릉·속초·양양 등 동해안 해수욕장이 두드러졌으며 △설악산 케이블카 △고성 통일전망대 △남이섬 △대관령 양떼목장 등 지역의 다양한 관광명소가 두루 주목받았다.

인기 급상승 여름 휴가지는 충청도로 나타났다. 충북 충주에 있는 활옥동굴은 투명 카약 체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비수도권 여행지 검색 순위가 2022년 50위에서 지난해 8위로 올랐다.

또한 충남 보령 소재 대천해수욕장은 2년 연속 TMAP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비수도권 여행지로 꼽혔다.

최근 2년간 여름 휴가철 여행지는 비수도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2022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비수도권을 목적지로 검색한 건수가 수도권 대비 90만 건 이상 많았고, 지난해 역시 약 42만 건 차이를 보였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TMAP은 20년 이상 휴가철을 비롯해 이동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 동반자로서 최적의 경로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는 요식·여행 등 이동과 밀접한 로컬 서비스까지 강화하며, 이동 이후의 활동까지 탐색할 수 있는 매끄러운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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