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강도 높은 웃음을 선사할 해외 공연팀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8월 23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앞서 다채로운 국내 공연팀 라인업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주최 측은 19일 더욱 꽉 찬 구성으로 극장 공연을 완벽하게 만들어 줄 해외 공연팀 참가자를 추가로 발표했다.

먼저 ‘테이프 페이스’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가 인정한 최고의 넌버벌 쇼로 마임, 슬랩스틱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일상 속 소품들을 희화화시키는 스탠드업 코미디다. 이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예측을 불허하는 짜릿함을 선보여 국제적인 찬사를 받는 팀이다. 뛰어난 상상력과 정교한 몸짓, 그리고 작은 가방 속에서 끝없이 튀어나오는 도구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테이프 페이스’의 무대가 더욱 기다려진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픽토그램 마임을 선보이는 ‘요시모토 오와리이 쇼’는 3팀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제11회 ‘부코페’에서 ‘웃음바다상’을 수상한 가비지(GABEZ)와 테이블 빼기 개그의 한 획을 그은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웨스P(WES-P), 근육 개그의 달인 이누(DOG)가 힘을 합쳐 보는 이들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버블쇼 인 스페이스’는 비눗방울 쇼, 마임, 인형극, 그림자극을 넘나들면서 비눗방울이 보여줄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공연이다. Kurt Armin Murray(커트 아르민머레이)와 Iulia Bennze(율리아 벤제)가 선사하는 이 공연은 무대를 가득 채우는 비눗방울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 모으며 모든 연령대의 오감을 한껏 만족시켜 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스탠드업 코미디 쇼인 ‘MICF로드쇼 with BICF’는 3명의 호주 유명 코미디언들이 각각 30분씩 2개의 짧은 간격으로 개그를 선보인다. 공연을 선보일 이반 아리스테기에타(Ivan Aristeguieta), 클레어 후퍼(Claire Hooper), 데이브 손튼(Dave Thornton)은 국제 투어를 한 유명한 공연자로 각각의 스타일로 관객들을 웃게 한다고. 특정 주제는 없지만 그만큼 다채로운 이야기로 관람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

이처럼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연을 이끌 해외 공연팀은 국내외 관객들의 웃음을 버튼을 제대로 누를 전망이다. 라인업 공개만으로도 흥분 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기세를 몰아 티켓 매진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제12회 ‘부코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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