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제자 케빈 데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직접 종결했다.
영국 복수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데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 사우디로 향하지 않는다고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위너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이적할) 기회가 있긴하다. 새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는데 지금과 동일한 스쿼드를 유지할 확률이 85~90%다”라고 말했다.
데 브라위너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공격 재능은 톱클래스다. 창의적인 패스와 볼 키핑과 운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데 브라위너를 신뢰해왔다. 맨시티 공격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지난시즌에도 부상을 딛고 돌아와 완벽한 모습으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다만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졌다. 특히 지난 22일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데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와 개인 계약에 동의했다. 맨시티는 2025년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데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고도 했다.
알 이티하드에는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공격수 카림 벤제마 등이 포진해 있다. 맨시티와 데 브라위너는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소속팀 감독이 직접 나서면서 데 브라위너의 이적설은 종결되는 모양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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