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시니어스포츠가 작지만 의미있는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시니어스포츠의 확산을 통해 시니어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는 야심찬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한 대한시니어체육진흥협회가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예고 실내체육관을 제1호 시니어전용체육시설로 확보한데 이어 시니어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농구대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대한시니어체육진흥협회는 지난 20일 고양예고 실내체육관에서 6개 시니어 농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역사적인 첫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을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알바트로스가 헝그리보이즈를 44-36으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분농회가 3위에 올랐다. 입상팀에는 트루넥스의 프리미엄 화장품 퓨리피아 세트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한시니어체육진흥협회 측은 “첫 대회라 시험운영을 겸해 자그마하게 출발했는데 너무나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깜짝 놀랐다. 앞으로 더 많은 시설을 확보해 시니어 체육인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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