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 기자] 무더위도 토트넘을 막지 못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K리그 올스타)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참석했다. 이후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은 팬으로 가득했다. 1층을 가득 메웠다. 토트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스트레칭과 공을 활용한 간단한 훈련을 진행한 토트넘은 이후 본격적으로 훈련에 매진했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들은 두 조로 나눠 패스 게임을 진행했다. 손흥민이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관중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패스 게임을 진행한 지 20분이 지나자 미니게임이 시작됐다. 미니게임에서는 전방 압박과 빌드업을 활용한 공격 작업이 주요 포인트였다. 문전에서 마무리까지 진행됐다.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공격수 히찰리송은 전광판에 자신의 모습이 나오자 환호를 받았다. 그는 손을 흔들어 환호에 화답한 뒤 부끄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짓게 했다. 이후에도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메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이 환호를 받았다.

미니게임이 종료된 뒤에는 포지션별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공격수들은 크로스에 이은 슛을 훈련했고, 미드필더진은 공을 차단한 뒤 패스 플레이를 통한 공격 전개에 힘을 썼다. 수비수들은 라인을 맞춰 클리어링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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