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조승우가 첫 연극 무대에 오르는 후배 고준희에게 장문의 응원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고준희는 6일 자신의 채널에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신유청 연출자에게 전달받은 조승우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고준희는 이날 개막하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조승우는 연출자를 통해 “고준희 배우님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해줘.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파이팅 하세요! 라고!”라고 적었다.
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고,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라고 응원했다.
고준희는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 게이트에 이름이 거론되며 5년여간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최근 유튜브채널에 출연한 고준희는 버닝썬 관련 루머를 적극 해명했고,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고준희의 첫 연극인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9월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상연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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