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유아인(37·엄홍식)이 부친상을 당했다.

7일 유아인의 부친 엄영인(67)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비보를 접한 유아인은 고향인 대구에 마련된 DCMC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례식장에서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9일 오전 9시30분이며, 장지는 명복공원이다.

유아인은 현재 상습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유아인은 검찰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 원을 구형 받았다.

유아인은 최후변론에서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제 인생 전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건을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며 “앞으로 훨씬 더 건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 사회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14일 용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던 남성 A(30)를 성폭행한 혐의다. 이에 대해 유아인 법률대리인 측은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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