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오는 15일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청소와 주행 성능을 강화하고, 위생과 설치 관련 문제도 해결했다. 이로 인해 고객은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 시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올프리(All-Free)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카밍 컬로로, △기기가 알아서 물을 채우고 비우는 자동 급배수 키트 적용 모델(출고가 219만 원) △해당 키트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199만 원) 등 두 종류로 선보인다.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한 고객도 필요시 급배수 키트(별도 비용 20만 원)만 구매 가능하다.

LG전자는 해당 기기에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AI 자율주행 성능을 탑재했다. 특히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 문턱을 넘는 등 업그레이드 기능을 포함했다.

신제품은 최대 진공도 1만Pa(파스칼)의 모터가 만들어 내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180rpm(분당 회전수)의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물걸레로 오염을 제거한다. 또 청소 중 카펫을 인지하면 흡입력은 높이고 물걸레는 들어 올린다.

또한 올인원 로봇청소기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인 오수통 냄새 제거제를 자체 개발했다. 이로써 물걸레 세척 시 전용 관리제를 자동 분사하고 열풍 건조를 통해 냄새와 위생 걱정도 덜어준다. 실제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실험 결과,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메틸메르캅탄·이황화메틸) 생성을 약 30% 줄여 오수통의 악취 발생을 억제한다.

LG전자는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신제품에 LG 표준 보안 개발 프로세스(LG SDL)를 적용했다.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돼 외부 불법 유출 등을 막는다.

이 밖에도 가전 구독 신청 시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 △자동 급배수 키트 및 급·오수통 스팀 세척 △먼지통 청소 △먼지통 필터 교체 △기본 브러시 교체 △물걸레 교체 △관리제 제공 등을 관리는 물론,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단, 빌트인 타입은 설치 환경에 따라 시공비가 추가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브랜드샵에서 구매하는 고객 300명에게 10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16일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AI 자율주행을 통한 청소는 물론, 관리제를 이용한 위생까지 차원이 다른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라며 “고객이 가사로부터 해방되고 남은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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