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제주도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서울로 이사한다.

11일 김범수의 채널에는 ‘김범수의 보고 싶다’의 1회 영상이 올라왔다. 1회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순은 “가을 이후에 이사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녔다. 서울집도 구해놨고 인테리어 하고 있다.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제 좀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범수는 “원래는 좀 젊었을 때 도시 생활을 즐기다가 나이 들고 귀농을 하거나 지방으로 가지 않나 약간 반대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은 “물론 제주에서 열심히 사는 게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전원주택 같은 데 살면서 집 바깥일이 너무 많다 풀도 맨날 베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 먹고 그렇게 살 계획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순은 2013년 가수 이효리와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했다. 두 사람은 2017년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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