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총 6회 진행

무연고 사망자 주거환경 정리 및 취약계층 사망자 유족 후원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와 원주장례복지문화원(원장 변미경), 봉주르Wonju봉사단(대표 김동희)는 지난 2월 ‘취약계층 사망자 라스트 클린업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8월 17일 6번째 사업을 완료했다.

라스트 클린업 사업은 취약계층 또는 무연고 사망자의 주거환경을 정리하고 취약계층 사망자 유족을 위로 및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6회 사업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60세 사망자로 형제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 탓에 수습을 하지 못하고 있어, 사연을 알게 된 이웃 주민의 의뢰로 선정됐다.

이날 새원주로타리클럽(회장 김종대), 상지대 한방병원 원주다함께 봉사단(대표 손경준) 및 봉주르Wonju 봉사단(대표 김동희) 등 총 30여 명의 봉사자가 모여 고인이 남기고 간 유품을 정리했다.

10톤 분량의 유품은 원주시청 자원순환과의 협조로 크레인 집게 차량을 제공받아 수거를 진행했다.

김동희 봉주르Wonju봉사단 대표는 “3개 봉사단체가 연합하여 고인의 거처를 마지막까지 깨끗하게 정리해 드려 고인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실 수 있게 천국으로의 마지막 이사를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 라스트 클린업 사업은 2024년 총 30톤 분량의 유품 처리 등 취약계층 사망자 및 무연고 사망자 6명의 주거환경을 정리하고 방역 및 사망자 유족 지원 등을 실시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