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포든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포든은 동료인 엘링 홀란드와 로드리(이상 맨시티)를 비롯해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콜 파머(첼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가 올해의 선수로 뽑힌 건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웨인 루니 이후 14년 만이다.

포든은 지난시즌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달성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리그에서 19골8도움을 기록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골3도움을 올리는 등 2023~2024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27골12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4연패를 포함해 7시즌 동안 6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 지난 시즌 홀란드에 이어 2년 연속, 그리고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의 케빈 더브라위너를 비롯해 최근 5년 중 4년 동안 3명의 PFA 올해의 선수를 배출했다.

한편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첼시의 공격을 이끈 미드필더 파머가 안았다. 2002년생의 파머는 지난 시즌 EPL에서 22골11도움을 올렸다.

포백은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카일 워커(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아스날)가 선정됐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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