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서로의 첫사랑이 된다.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1일 새 드라마 ‘마이 유스’에 송중기와 천우희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다.

두 사람이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지탱하게 해 준 첫사랑과 10여 년 만에 재회하면서 다시 한번 화양연화를 그려나가고, 이들의 찬란한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이 유스’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이상엽 감독과 드라마 ‘런 온’으로 호평받았던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송중기와 천우희의 만남은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송중기는 인생의 소란함에서 겨우 벗어난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분한다.

선우해는 한 시대를 빛낸 아역배우였지만, 어른들의 욕심으로 그 빛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에게 잊혀진 인물.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제2의 인생을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을 무렵, 자신의 과거를 간직한 성제연의 등장으로 잊고 지낸 삶의 이유를 떠올린다.

캐스팅을 확정 지은 새 드라마 ‘마이 유스’는 촬영에 돌입해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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