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박경호 기자] 가수 임영웅이 상암 콘서트 이틀 공연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임영웅의 상암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콘서트 첫째 날과 달리 둘째 날 우천 공연에 대해 임영웅은 “첫째 날은 처음이다 보니까 머릿 속이 하얬다. 기억도 잘 안 나고, 빨리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준비했던 것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떨리고 긴장됐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본 건 처음이어서 긴장은 됐지만 무대 위에 올라가는 순간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공연도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둘째 날에는 날씨가 안 좋을 거라는 예측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셨다. 나는 비오는 날을 굉장히 좋아한다. 공연 때도 비가 왔는데 좋은 타이밍에 특수 효과처럼 비가 와서 더 좋은 무대 연출이 됐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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