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으로 음악 여행 떠나요”

하림‧패치워크로드 공연, 북토크, 요가 등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축령산의 가장 큰 매력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란 편백나무에서 내 뿜는 진한 숲 내음 편백향이다.

전남 장성군은 ‘보전해야 할 숲’‘아름다운 길’축령산 숲에서 즐기는 고품격 공연 및 문화 체험 ‘숲속여가’ 프로그램을 주말인 31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장성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장성지역 청년단체 ‘청춘그루터기’가 주관하는 ‘숲속여가’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성 축령산 모암지구 야외무대에서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문화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힐링요가’, 아크릴 풍경화 프로그램에 이어 3시부터 싱어송라이터 하림, 패치워크로드팀과 함께하는 ‘음악 여행’이 시작된다.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온, 벤조, 만돌린 등 다채로운 악기로 연주하는 월드뮤직이 장성 편백숲과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숲 속 북토크’ 진행도 하림이 맡는다. 하림은 올해 초 지경애 작가와 함께 그림책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일을 합니다’를 펴낸 바 있다. 일의 가치와 일하는 사람들,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

‘숲속여가’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 없는 무료 행사다. 요가와 풍경화 프로그램 참여는 30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지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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