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축구협회(KFA) 최영일(58) 부회장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

KFA는 27일 ‘최영일 부회장이 전력강화위원장을 맡는다. 6명의 새로운 전력강화위원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6월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작업을 주도한 정해성 전 위원장이 도중 사의를 표명하며 공석이 돼 있었다. 그 사이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대표팀 업무를 도맡았고 최근 홍명보 감독을 A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KFA는 새 전력강화위원장직을 두고 고심하다가 경기인 출신으로 홍 감독과 현역 시절 대표팀 생활도 함께한 최 부회장에게 맡겼다. 이어 국내 축구 전문가와 현장 지도자, 행정가 등으로 구성된 새 전력강화위원도 공개했다. 한준희 KFA 부회장,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합류했다.

전력강화위는 29일 오후 1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견례 및 1차 회의를 연다. 첫 화두는 공석인 여자 A대표팀 감독,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선임이다.

여자대표팀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있다. U-23 대표팀은 2026년 열리는 U-23 아시안컵,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을 준비한다.

전력강화위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현 축구협회 집행부 임기 종료까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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