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에서 한미일 정재계의 주요 리더들 회동, 정책 세미나 개최

■3국 리더간 협력 강화로 민주주의와 공동번영 위한 다각적 기회 발굴

■美연방 상원의원단, 한국정부 관계자, 한미일 글로벌 기업대표 등 약100명 참석

■현대차그룹 행사 후원, 모빌리티 산업 선도 기업으로서 민간 및 정부 협력 기여

■美빌 해거티 상원의원 “행사를 후원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감사”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rilateral Executive Dialogue·TED)’를 후원한다.

TED는 한미일 3국의 정재계 주요 리더가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 및 국가 안보 등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이번이 2회째로 첫 경제대화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2회째 TED는 우드로윌슨센터(Woodrow Wilson Center), 허드슨연구소(Hudson Institute), 21세기정책연구소(21st Century Policy Institute), 인도-태평양포럼(Indo-Pacific Forum), 동아시아재단 등 5개의 국제적인 유력 싱크탱크의 공동 주관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3국 간 민간 및 정부 협력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를 다방면에서 후원한다.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미일 3국의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홍범식 LG 사장 등이 참여한다.

미국 측에서는 빌 해거티(Bill Hagerty, 공화당) 테네시주 상원의원, 크리스 쿤스(Chris Coons, 민주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등 미 의회의 중진 상원의원을 포함한 연방 상원의원 7명과 모건 오테이거스(Morgan Ortagus) 前 미 국무부 대변인,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 미국 대사,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의 알렉스 로저스(Alex Rogers) 사장, 에너지 기업 콘티넨탈 리소시스(Continental Resources)의 해롤드 햄(Harold Hamm) 설립자 겸 이사장 등 다수 기업인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도요타(Toyota), 덴소(Denso), NEC(Nippon Electric Company), NTT(Nippon Telegraph and Telephone) 대표 등이 동참한다.

더불어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싱크탱크 대표들도 참석한다.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이 경제, 외교, 전략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한미일 경제대화를 후원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미일 3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중요한 행사를 후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한미일 3국의 경제 및 문화적 유대를 지속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참석자 및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식, 국악, 한옥,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의 조화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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