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영탁이 새 앨범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영탁은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슈퍼슈퍼’ 쇼케이스에서 “2024년 2월경에 앵콜 콘서트를 끝내고 음악적인 영감을 받고자 리프레시 받으려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여행도 좀 하면서 곡 작업하면서 지내다 보니 시간이 흘렀다”며 “정말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슈퍼’는 영탁 특유의 힘차고 유쾌한 에너지가 담긴 댄스곡이다.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남녀노소를 아우를 만한 중독성을 지닌 곡이다. 또 ‘사막에 빙어’ ‘사랑옥’ ‘가을이 오려나’ ‘브라이튼’까지 다섯 곡 모두 본인 자작곡으로 채웠다. 트로트, 발라드, 브릿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한껏 보였다.
영탁은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영탁은 “쇼케이스 일정이 잡히고 나서, ‘쇼케이스’라는 단어가 생소하다고 생각했다”며 “하던 대로 무대 인사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5분 전부터 약간 느낌이 이상했다. 기자님들과 재밌게 이야기를 어떻게 할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하면서 왔다. 긴장되더라도 잘 이끌어 가봐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영탁은 “같은 공간에서 호흡할 때 주는 에너지는 이런 맛이 있구나 했으면 한다”며 “스크린 너머 저는 텐션이 올라와 있다. 좀 더 인간적인 영탁 모습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탁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영탁은 “뒤늦게 많은 사랑을 주는 팬분들이 생겼다. 뭐라도 하나 더 노력해서 재밌고 신선하게 보여주고 팠다”며 “이런 것까지 했어? 기특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팬들로 하여금 ‘우리 가수 잘 골랐네’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니앨범 ‘슈퍼슈퍼’는 이날 오후 6시에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