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최신외국입법정보’ 특집호 발간

기업 기후위기 대응, 생존 위해 필수

기후공시 관련 법·제도적 기반 마련

[스포츠서울 | 글·사진 이상배 전문기자] 3일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 법률정보실은 ‘주요국의 기후공시 의무화 입법례’를 주제로 ‘최신외국입법정보’ 특집호(2024-16호, 통권 제254호)를 발간했다.

자본시장에서 공시제도는 상장기업의 사업 내용, 재무 상황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해 투자 판단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최근에는 ESG 중 특히 환경(E) 측면에서 기후 관련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기업 투자를 위한 자금이 조달되는 자본시장에서 기후공시 기준이 제시되고 있다.

기후공시제도의 핵심은 기후와 관련된 위험과 기회가 기업에 미치는 실제·잠재적 영향과 이에 대한 완화, 적응 전략 등에 관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것과 기후 위험과 관련된 재무적 측면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 비재무적 측면을 함께 공시하는 것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세계적으로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은 기업 생존을 위한 경쟁력 및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인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면서 “주요국의 기후공시 의무화 입법례가 국제적인 흐름에 발맞춘 우리나라의 기후공시 관련 법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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