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오예진(19·IBK기업은행)과 김예지(32·임실군청)가 국내 대회에서도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오예진과 김예지는 6일 청주사격장에서 열린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각각 244.1점, 243.5점을 얻어 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의 기운을 얻었는지 둘 다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43.2점이다.
본선에서는 김예지가 582점으로 1위, 오예진이 579점으로 3위에 올랐다. 8명 중 점수가 낮은 1명씩 탈락하는 결선에서 올림픽 때처럼 오예진과 김예지만 생존했다.
본선 점수를 합쳐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는 김예지의 임실군청이 1731점으로 서산시청(1729점)과 IBK기업은행(1726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김예지는 이시윤(575점), 황성은(574점), 윤선정(568점)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