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필드 위 ‘바비인형’이라 불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기 골퍼 안소현(29·삼일제약)이 수원 팬과 마법사 군단을 홀린다.
안소현이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두산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는 것. 이번 시구는 국내 골프 브랜드 볼빅과 KT의 마케팅 협업의 일환으로 ‘볼빅 브랜드데이’ 행사로 진행된다.
안소현은 그동안 KLPGA 투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타 골퍼다. 골프팬 사이에선 ‘바비인형’ 또는 ‘필드 요정’이라 불린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고, 현재도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는 안소현은 야구 ‘찐팬’이라는 후문. 이번 시구를 통해 야구와 골프팬 모두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소현은 “야구는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로 시구를 하게 된 것은 무하한 영광이다”며 “시구를 위해 나름 연습했는데, 제대로 포수 글러브에 공이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소현은 KLPGA 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플레이하고 있다. 매년 기부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야구장 그라운드에 서서 시구를 하는 것은 생애 처음이다. 안소현의 시구가 경기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며 KT의 ‘승리 요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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