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G 모빌리티(KGM)는 정부에서 보급확대를 추진중인 스마트충전기(화재예방충전기)에 대응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했다. 스마트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한다.

환경부의 스마트충전기 보급은, 전기차 화재 원인 중 불안감이 큰 배터리 열폭주 현상 예방을 목적으로 이를 사전에 감지하여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해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충전기를 말한다.

KGM은 전기차 보급확대 및 화재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지난해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했다.

이어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BMS 및 EVCC(EV Communication Controller)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했다.

KGM은 스마트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현재 시판중인 토레스 EVX는 개발단계에서부터 극한의 배터리 안전 테스트(관통, 압착, 가열, 과충전, 열전이, 하부 충격 등 총 6가지)를 거쳐 화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개발했다.

토레스 EVX는 국내 유일한 10년 100만㎞ 배터리 보증을 하는 등 최고의 내구성을 강조한다.

특히, 토레스 EVX에 적용된 배터리셀은 열폭주 상황에서 가스발생량이 극히 낮으며, 발생하는 가스를 배출하는 밸브가 적용돼 배터리 화재 예방에 큰 장점을 보유한다는 평가다.

KGM에 적용되는 배터리셀은 용량이 크다. 그래서 팩당 구성되는 셀의 개수가 최소화된 122개로서 셀 불량에 따른 열전이로 인한 팩의 화재 가능성을 현격하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토레스 EVX의 안전성은 지난해 12월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추돌 사고에서도 증명됐다.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이 전소되었음에도 토레스 EVX에 탑재된 LFP 배터리는 강한 외부 충격이나 고온 화재에도 열폭주 및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KGM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충전기 제조사 대상 호환성 테스트 시행은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제품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이라는 제품개발 비전을 바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러한 KGM의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 방향을 통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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