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국회는 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 질문에 돌입한다. 이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정치권은 의료대란, 연금개혁,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계엄령 선포 사전모의 의혹,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많은 논란이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의료 공백 사태’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두고 검찰의 불기소 의견을 지적하며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되며, 여당은 민생에 초점을 맞춰 맞대응하면서 야당이 제기한 ‘계엄 준비설’과 ‘독도 지우기’ 의혹 등에 대해 근거 없는 정치 선동이라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12일 ‘지역화폐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정국 쟁점 법안들을 본회의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