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및 의료 등 분야별 명절 종합대책 추진, 공룡박물관 등 관광지 정상 운영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은 추석연휴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교통, 청소, 산불, 보건, 급수공급, 가축질병 등 7개 대책반으로 편성된다.
특히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보건의료 대책을 면밀히 추진, 추석연휴 동안 재난안전상황실 및 의료계 집단행동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군 보건소에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명절기간 의료기관·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는 물론 코로나19 환자 발생 및 전파에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연휴기간 일반 진료를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48개소 및 휴일지킴이 약국 28개소를 지정해 일자별 근무를 통해 의료 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
군 보건소는 16 ~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전상비의약품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52개소에서 판매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진료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남군 누리집(www.haenam.go.kr)과 소통넷에서 확인 가능하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 응급의료포털사이트(www.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 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추석 명절 연휴가 길어지면서 귀성객 및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남공룡박물관을 비롯해 우수영 관광지와 땅끝 모노레일 및 전망대, 두륜미로파크 등 주요 관광지는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다만, 황토나라테마촌은 연휴기간 중 운영하지 않으며,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9월 16일, 땅끝오토캠핑장은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휴관한다.
우수영 관광지와 고산 윤산도 유적지에서는 연휴기간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마당이 마련된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해남공룡박물관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풍선쇼와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명절 전 13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 32개소와 홀몸 노인 등 읍면의 1,000가구에 훈훈한 명절 보내기를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단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활용해 추석맞이 송편 꾸러미 전달, 명절음식 나눔, 생활 불편 해소 등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명절 물가안정 및 가격 표시 현장 지도점검도 전통시장 장보기와 연계해 13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남도광역추모공원의 봉안시설, 자연장지는 정상운영하고, 화장장은 추석 당일(9월 17일) 휴무한다.
해남군청 군민광장의 지하주차장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운영되는 군청사 옥외 설치장소를 비롯해 각 읍면사무소(09:00~18:00)와 우수영항, 땅끝항(06:00~20:00)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추석을 맞아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동원하여 추석맞이 일제 대청소를 13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해남읍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9월 14일과 추석 당일인 9월 17일을 제외하고 9월 15, 16일과 18일 수거하며, 읍면별 처리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을 구성해 면단위 쓰레기 수거와 민원 및 투기신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올해는 연휴기간이 길고, 영농현장이 바쁜 시기인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군민들과 귀성객 여러분들께서도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즐거운 명절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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