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이 ‘언포기븐’ 기타 피처링에 참여한 기타 레전드 나일 로저스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10일, 나일 로저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은 “안녕하세요, 나일! 르세라핌입니다. 우선 한국 공연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보고 싶어요! 한국에서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나눌 수 있기를, 그리고 맛있는 한국 음식도 꼭 즐겨 주세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9월 24일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나일 로저스 & 시크 내한공연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나일 로저스는 1970년대 펑크, 디스코를 대표하는 밴드 ‘시크(CHIC)’의 기타리스트이자 데이비드 보위, 마돈나, 듀란듀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레이디 가가, 다프트 펑크, 비욘세 등과 작업한 팝 음악계의 거장 프로듀서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록/언록’ 곡 작업과 기타 작업 참여 및 르세라핌 ‘언포기븐’ 기타 피처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나일 로저스는 올해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선 르세라핌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나일 로저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에는 2명의 여성 보컬을 비롯, 드럼, 키보드,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 등 시크의 8명 풀밴드가 모두 참여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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