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한우슈협회가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우슈협회는 지난 9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를 마쳤다. 대회 결과, 경기도가 금메달 38개를 획득하여 종합 1위를 차지하였으며, 경상북도가 금메달 32개로 준우승, 대구광역시는 금메달 31개로 3위를 기록했다.
최고령 선수상은 1934년생 충청남도 아우내노인대학팀의 한수동 선수, 최연소 선수상은 2016년생 경기도 안성시G-스포츠우슈클럽 정로빈 선수가 각각 받았다.
엘리트 부문 최우수 선수상은 강원도 건흥체육관 이도현 선수가 받았으며, 남자 우수 선수상은 경기도 명지대석사우슈체육관 이예상 선수, 여자 우수 선수상은 경기도 명지대석사우슈체육관 안세영 선수가 각각 수상하였다.
이 대회는 대한우슈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우슈협회와 안동시우슈협회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경상북도체육회, 안동시, 안동시체육회가 후원하며, 500여 명의 생활체육 및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깨끗한 경기장 만들기 캠페인’과 ‘인권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깨끗한 경기장 만들기 캠페인’은 경기장 내 쓰레기를 주워오면 미니 농구 골대에 쓰레기로 만든 공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인권 홍보 부스’는 스포츠 인권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벤트 참여자는 우슈 캐릭터 키링 등 기념품을 받았다.
두 이벤트 부스는 환경과 인권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가자 참여형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재미까지 더했다는 좋은 호평을 받았다.
조수길 대한우슈협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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