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지난 2일 서울 남산에 있는 남산크레스트72에서 열린 ‘2024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에서 허준성(23)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름다움과 지성, 그리고 뛰어난 리더십을 겸비한 허준성은 대회 내내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준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한 미의 기준을 넘어서는 깊이 있는 인간미를 증명하며, 차세대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허준성은 수상 소감에서 깊은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영광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가족, 친구, 그리고 팬 여러분 덕분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의 이 순간은 제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더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겠습니다.”
허준성은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싶습니다. 저는 미스터인터내셔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입니다.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내면의 아름다움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리더로 성장하겠습니다. 이 우승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입니다.”
허준성은 대회 중 겪었던 인상 깊은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대회 준비 중에 한 참가자가 갑작스레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하게 되었는데, 그 순간 모든 참가자들이 다 같이 그를 응원하며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참가자는 이후에도 대회를 멋지게 마무리했죠. 이런 순간들이 저에게는 아주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경쟁보다는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허준성은 또한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의 전정훈 대표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정훈 대표님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대표님의 진심 어린 지도와 조언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특히 심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저를 바로잡아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신 덕분에 오늘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표님의 기대에 부응하며 더 큰 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허준성은 이번 우승을 통해 느낀 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우승이라는 결과는 정말 꿈만 같지만, 동시에 이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미스터인터내셔널로서 저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허준성의 미스터인터내셔널 코리아. 우승은 그에게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 더욱 빛낼 중요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모델로서, 그리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리더로서 그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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