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종합 외식기업 동경(대표 김재민)이 자사의 조리 총괄 이사가 올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2일 알렸다.

동경은 송추가마골과 송추가마골 인 어반을 비롯해 가마골 백숙, 오핀로스터리, 오핀카페, 오핀베이커리, 카페 1981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기업이다.

지난해부터 메뉴 R&D 개발을 왕철주 이사가 맡고 있다. 2024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왕철주 이사는 이미 2010년 대한민국 조리기능장과 2015년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된 바 있다.

동경에 따르면, 왕철주 이사가 메뉴 R&D 개발을 담당한 이후 자사 브랜드 전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상승했다 된장소스를 이용한 절임 연어와 묵은지 라트르, 씨앗 젓갈을 곁들인 민물장어구이 등이 왕철주 이사 입사 후 개발된 메뉴라고 동경 측은 설명했다.

동경 김재민 대표이사는 “동경이 운영하는 전체 브랜드를 다 합치면, 1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방문자는 연간 350만 명이 이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왕철주 이사는 메뉴 개발에서 나아가 조리사 교육, 식재료 위생 관리, 생산 공장 안전 관리 등 동경의 조리를 총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왕철주 이사는 “동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한식당으로 선정된 송추가마골과 더불어 한식과 제빵 브랜드를 운영하는 종합 외식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경과 함께 요양원과 보육원 등에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객은 가족이라는 신념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고, 소스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라며 “동경의 조리인 300명에서 나아가 우리나라 조리 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동경은 전통 재료에 다채로운 소스를 이용한 한식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왕철주 이사와 함께 외식 특성화 학교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제공하고 조리 대회를 주관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경은 고명 외식 고등학교에서 교내 창작요리경연대회를 한 차례 개최한 바 있다.

현재 동경은 왕철주 이사가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송추가마골 의정부점과 송우점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송추가마골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명장은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기술 발전과 전수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이다.

1986년부터 매해 선정해 현재까지 708명이 명장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선정자는 ▲대한민국 명장 13명 ▲우수 숙련기술자 59명 ▲숙련 기술 전수자 4명 등 총 76명과 ▲숙련 기술 장려 모범사업체 5개 사이다. 올해 대한민국 명장 중 조리 분야 선정자는 왕철주 이사가 유일하다.

왕철주 명장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sjsj112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