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의 꿈과 희망, 2024년 현재와 만나다
신경호 교육감, 20년의 회고와 타임캡슐 내용 소개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정선군 나전중학교(교장 김선규)는 오는 9월 14일(토) 오후 2시 학교 운동장에서 ‘타임캡슐 개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봉식은 2004년에 묻은 타임캡슐을 20년 만에 개봉하는 행사로, 당시 교직원과 학생들이 담았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2004년 나전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며 타임캡슐 행사를 주관했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해 당시 이 학교에서 근무했던 김남흥 전 나전중 교장, 권상문 섬강중 교장, 허정성 봉래중 교장과 타임캡슐에 꿈을 담아두었던 졸업생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의원과 정선교육지원청 신동란 교육장, 정현인 나전중 학교운영위원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하여 학교를 넘어 정선 지역 청년의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개회사, 참석자 소개, 타임캡슐 파내기, 개봉 및 주인 찾기, 내용물 소개, 추억 나누기, 색소폰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타임캡슐 개봉 후에는 내용물을 확인하고 그 속에서 찾은 것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2004년 당시 나전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했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이 20년의 회고와 더불어 타임캡슐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규 교장은 “20년 전 나전중학교 구성원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타임캡슐을 개봉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년 전 타임캡슐에 담았던 꿈과 희망이 얼마나 실현되었는지 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향한 새로운 꿈과 도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교육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개봉된 타임캡슐의 내용물을 전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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