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지역화폐 지급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상반기 농민기본소득 신청을 추가 접수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농업생산 종사자로 신청일 기준 연속 2년이나 경기도에서 5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 했거나, 용인에서 최근 1년 이상이나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연속으로 농업생산업에 종사한 시민이다.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공익직불금 부당수령자, 청년기본소득 지급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이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구청 산업과(산업환경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시는 매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지역화폐로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번 추가신청 접수는 올해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상반기 농민기본소득 신청 때 신청하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로 접수받는 것이다.

지역화폐 사용기간은 지급일로부터 180일이며,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 농·축협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환수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농민기본소득을 신청하지 못한 농민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며 “농민기본소득이 농업인의 기본권 보장과 농가 소득 안정화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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