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2’가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베테랑2’의 누적 관객수가 400만1565명을 돌파해, 손익분기점(400만명)을 넘겼다.

‘베테랑2’는 개봉 이튿날 100만 관객을 기록한 데 이어 사흘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7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지 하루 만인 개봉 엿새 째 400만 관객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흥행 추이는 ‘베테랑’(9일) ‘범죄도시2’(7일) ‘서울의 봄’(12일)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이번 연휴 첫날부터 나흘간 관객수 2위를 기록한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9만2000여명), 3위 ‘사랑의 하츄핑’(8만여명) 등 타 영화와 큰 격차를 보였다.

‘베테랑2’의 흥행으로 이번 연휴 기간 극장가를 찾은 관객도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 첫날부터 나흘간 전체 관객 수는 373만명으로, 작년 추석 연휴 엿새간(9월 28일∼10월 3일) 관객수(311만명)보다 60만명 가량 많았다.

‘베테랑’의 속편인 ‘베테랑2’는 열혈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 들어온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와 함께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다. 액션 영화의 장인으로 꼽히는 류승완 감독이 1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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