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피겨 기대주 김유성(평촌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성은 2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74점, 예술점수(PCS) 58.17점, 총점 133.91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64.72점을 합쳐 최종 총점 198.63점을 기록한 김유성은 2위 일본의 나카이 아미(191.61점)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최고점을 새롭게 썼다.

데뷔해였던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 2개를 땄던 김유성은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김유성은 영화 ‘영웅: 천하의 시작’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유성은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아냈다.

한편, 황정율(상명중)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실수를 범하며 총점 99.58점에 그쳤고, 최종 총점 162.9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