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자타공인 ‘요리 똥손’들이 펼치는 실패한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요리 똥손 대회’라는 타이틀이 내걸린 이번 ‘망한 요리 인증대회’ 이벤트는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운영하는 브랜드 ‘새미네부엌’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새미네부엌은 샘표가 창립 75주년을 맞은 지난 2021년 누구나 요리를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리 과정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브랜드로 론칭했다. 이듬해에는 요리를 주제로 소통하는 요리 플랫폼 ‘새미네부엌’도 열었다.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는 우리맛 연구 결과가 담긴 레시피는 물론 실속만점 경품이 걸린 이벤트도 꾸준히 열려 이용자들 사이에 알짜배기 커뮤니티로 통한다. 특히 소비자 요리 고민에 대해 샘표 우리맛 연구원이 직접 상담해주는 ‘고민있어요’ 코너와 ‘칼 잡는 법’, ‘식재료 고르는 법’,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등 부엌에서 꼭 필요한 기초 요리 정보를 제공하면서 오픈 한 달 만에 활성 회원 수 1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23일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2022년에 커다란 관심을 모았던 ‘흥한요리 망한요리 페스티벌’의 열기를 기억하는 이들의 요청에 힘입어 마련됐다. 요리 실력을 뽐내는 일반적인 이벤트와는 달리 망한 요리 사진과 내용을 올리는 이벤트로 요리에 실패한 경험이 많거나 요리 솜씨가 부족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미네부엌 플랫폼 ‘요리해요’ 게시판에 직접 만든 요리 사진과 사연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를 따라했다가 ‘폭망’한 경험, 맛은 있었지만 모양이 예쁘지 않아 내놓기 부끄러웠던 요리사진, 물이나 불 조절을 잘못해 실패로 남은 추억의 요리 등을 공유하고 고민거리나 궁금한 점을 함께 남겨도 된다. 이번 기회에 요리에 도전해 보고, 아쉬웠던 점이나 답답했던 점을 문의해도 된다. 우리맛 연구원들이 제안한 솔루션을 반영해 요리한 사진을 재업로드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는 10월 27일까지 진행하며 30명을 뽑아 누구나 실패 없이 맛있게 중화 미식을 차려 먹을 수 있는 ‘차오차이’ 요리소스와 렌지업 제품 등을 푸짐하게 선물할 계획이다. 이벤트 기간 중 새미네부엌 인스타그램에서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자신의 요리레벨을 알 수 있는 ‘요리 똥손 테스트’도 운영한다.
샘표는 “새미네부엌 플랫폼 내에서 ‘서로 여러 요리 실패담을 나누고 우리맛 연구원들이 똑똑한 해결책을 공유해주니 즐겁게 요리할 수 있게 됐다’는 댓글에 착안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꿀팁도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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