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이천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1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고급스러운 외관을 비롯해 넓은 조경,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 만족도가 높다. 또한 입주민이 많기 때문에 주변으로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렇듯 대단지 아파트는 높은 수요가 뒷받침돼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R114의 전국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올해 9월 6일 기준)를 조사해본 결과, 1500가구 이상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758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00~1499가구 2066만원 △700~999가구 1873만원 △500~699가구 1856만원 △300~499가구 1841만원 △300가구 미만 1846만원을 기록했다.
실제 같은 생활권을 공유함에도 단지 규모에 따라 시세가 상이하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총 736가구로 조성된 ‘이천롯데캐슬골드스카이’의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올해 9월 기준 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단지 반경 300m 내에 총 214가구로 조성된 ‘B단지’의 평균 매매가는 3억8000만원으로 가구 수에 따라 약 1억7000만원의 시세 차이가 나타났다.
‘힐스테이트 이천역’이 주목받는 게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 단지는 중리신도시 현대지역주택조합, 중리신도시 현대지역주택조합2 사업을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60~136㎡ P, 총 1,82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1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314세대로, ▲60㎡ 29세대 ▲60㎡ S 34세대 ▲74㎡ 91세대 ▲84㎡ 76세대 ▲84㎡ S 76세대 ▲126㎡ P 3세대 ▲127㎡ P 1세대 ▲136㎡ P 4세대다. 전 세대가 중·소형과 희소성 높은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전용 60㎡와 74㎡, 84㎡ 같은 선호 타입을 반영했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세대 4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타입별로 현관 창고,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전용 60㎡ 타입, 60㎡ S타입, 74㎡ 타입에는 건식 세면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74㎡ 타입에는 가드닝, 홈바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거실 발코니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역 내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대형 체육관, 스포츠 라운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힐스 라운지, H아이숲, 작은 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이 단지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향후 분양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유리하게 소급 적용하는 제도인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율현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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