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끝사랑’ 입주자들의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오는 26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시니어들의 마지막 사랑 찾기 JTBC ‘끝사랑’에서는 모두가 돌아가며 대화를 가지는 ‘1:1 로테이션 데이트’를 통해 입주자들이 솔직한 속마음을 밝힌다. 황홀하고도 잔인한 데이트가 이어지자 ‘끝사랑즈’ 4MC도 과몰입한 모습을 보인다.

한 여성 입주자는 모든 남성 입주자들을 마성의 매력으로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그녀의 맞춤형 대화 스킬에 홀린 한 남성 입주자는 평소의 여유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말실수를 연발하고, 다른 입주자에게 관심 있어 보이던 한 남성 입주자는 저녁 데이트까지 제안해 흥미를 유발한다. 이를 본 4MC는 “연애의 교과서다”, “이 정도면 ‘OOO의 끝사랑’ 아니냐”며 감탄을 쏟아내 그녀의 강력한 존재감을 실감케 한다.

다른 데이트에서는 한 남성 입주자가 대화 후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여성 입주자가 호감의 의미로 건넨 말을 완곡한 거절의 의미로 받아들인 남성 입주자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끝나나”며 눈물과 함께 탄식을 내뱉는다. 이에 진정으로 속상해진 장도연은 “카메라 다 꺼요!”라며 녹화 중단을 요청한다.

한편, ‘끝사랑’은 출연자 이범천이 사기 결혼 이슈에 휘말려 곤욕을 앓고 있다. 미국 거주자 커뮤니티에는 이범천의 결혼과 관련한 글이 올라왔는데, 댈러스에서 26년간 거주 중이라는 한 누리꾼은 이범천을 ‘사기꾼’이라고 폭로했다.

그는 “한국에서 6년 결혼 생활하고 미국 도망 와서 미혼인 척 사기 결혼했다. 들통나니 여자 덤터기 씌우고 다시 사기 결혼하고 한국으로 도망쳤다. 여자 사기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인데 방송까지 나오다니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끝사랑’ 측은 이범천 분량을 통편집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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