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지난 22일 미스 유니버스 한국대표 선발대회의 사전심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올해 대회는 기존과 달리 나이 제한을 없애며 참가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시도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역대 최고령 참가자인 82세 여성의 등장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참가자는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그녀의 당당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대회 조직위원장 박문희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나이 제한을 없앤 미인 대회로, 이는 미의 기준이 나이와 상관없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중요한 시도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총 80여 개국에서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지닌 수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미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지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단순한 미모를 넘어 세계 평화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조하는 무대로, 참가자들이 각국의 현안을 알리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도 평가받고 있다.

올해 대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점이다.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등장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대회에 공감하고, 미의 다원성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전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의 본선 무대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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