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 6일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려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4일 저녁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행사에서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세계인과 함께하는 축제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64년 시작된 문화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수원의 자부심이 됐다”며 “앞으로 3일 동안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정조의 이상이 담긴 수원화성, 아름다운 도시 수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개막행사는 임금이 행차할 때 세우던 ‘교룡기’ 계양 퍼포먼스, 주제공연 ‘수원판타지-낙성연 : 상하동락’, 이재준 시장과 시민들과 만남, 매화포 불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문화제는 6일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정조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에서 진행되는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화령’, 봉수당에서는 열리는 판소리 이야기극 ‘효연전 : 효에 물들다’, ‘수원 가마레이스’ 등이 있다. 화성행궁 주변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가 진행된다.

조선시대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6일 오후 7시 30분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수원화성문화제 폐막행사로 이어진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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