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경쟁주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많은 사람이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심리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때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다인멘탈 심리상담센터’(대표 조민선)가 주목받고 있다.
조민선 대표는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언니를 30년 정도를 지켜보면서 심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심리연구자의 길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인관계, 정서 불안, 우울증, 낮은 자존감, 열등감, 강박/분노 장애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 1:1 심리 상담을 실시한다.
먼저 내담자와 라포를 형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면서 내담자의 심리 상태와 내담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족/주변 환경을 파악하며, 아울러 내담자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인지적/정서적/인체생리학적으로 심층 분석한다.
이후 내담자가 신체나 정서적으로 잘못 반응하는 것을 올바르게 반응하도록 합리적으로 수정해주는 인지행동치료(CBT)를 하게 된다. 이를 과정을 통해 내담자들은 자아 정체성을 찾게 되며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갖게 되고 자존감을 높이면서 스스로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얻게 된다.
다인멘탈 심리상담센터의 심리 상담은 커피숍 등에서 3시간 4회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상담, 2시간 6회로 내담자가 원할 경우 멘탈 교육까지 진행하는 온라인(전화) 상담으로 이뤄지며. 상담 비용이 적게 들고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내담자의 80%가 이를 선택하는데 두 방식 모두 내담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조 대표는 “최근 정서적 고립 상태에 빠진 20~30대 청년들의 상담 의뢰가 많아 안타깝다”며 “심리 상담 교육 강사가 되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내가 축적한 상담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wa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