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팝스타 마돈나(66)가 오랜 암투병 중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추모했다.

연예매체 피플은 6일(현지시간) “마돈나의 동생 크리스토퍼 크리스 제라드 치코네가 지난 4일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3세. 마돈나는 6일 ‘동생은 오랜 세월 내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고, 함께 춤춘 선견자였다’라며 애도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돈나는 이날 개인 채널에 “우리의 유대감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린 시절의 광기를 춤으로 견뎌냈다. 사실 춤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일종의 접착제였다. 중서부의 작은 마을에서 춤을 발견하며 나를 구했고, 내 동생도 구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뉴욕시의 광기 속에서 춤을 추었다. 우리는 배고픈 동물처럼 예술과 음악과 영화를 탐식했다. 우리는 이 모든 폭발의 진원지에 있었다”라며 “지난 몇 년은 쉽지 않았다. 우리는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지만 동생이 아플 때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그가 더 이상 고통 받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애도했다.

크리스토퍼는 누나 마돈나의 데뷔 시절 댄서로 함께 했고, 이후 아트 디렉터, 의상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등 다양한 역할로 마돈나의 곁에 머물렀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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