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코미디언 김해준과 코미디언 김승혜가 코미디언 부부의 계보를 잇는다. 1호 최양락-팽현숙 부부에 이어 23번째 코미디언 부부다.

김해준과 김승혜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문세윤, 이상준, 김용명이 맡는다. 축가는 조혜련과 부캐 쥐롤라로 유명한 이창호가 부른다.

코미디언은 유독 합숙 및 회의 시간이 길어 다른 분야의 연예인보다 사랑에 빠지는 사례가 많았다. 최양락-팽현숙, 이봉원-박미선이 대표적이다. 김해준과 김승혜는 23호 코미디언 부부가 된다. 22호로는 호철과 이혜지, 21호는 손민수와 임라라가 있다.

한편 김해준과 김승혜는 1987년생 동갑내기다. 김해준은 2018년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했다. 유튜브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부캐 최준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THE 맛있는 녀석들’ 새 멤버로 합류했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시 공채 코미디언으로 ‘개그투나잇’,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2014년 KBS 2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합격해 2016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 멤버로 활약 중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