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인제군은 ‘희망내린 인제 나눔운동’으로 지난해까지 모인 9천 3백만 원을 지역사회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내린 인제 나눔운동’이란 자발적 기부로 모인 모금액을 복지 자원으로 활용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생계보호와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6년 인제군, 인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는 심의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사각지대 도시락 배달 △저소득층 긴급지원 △치매어르신 학습지 지원 등 5개 사업을 확정해 지난 1월부터 대상자 171명을 선정해 지원을 추진해왔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5백만 원 한도에서 집수리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맞춤형 주거개선 사업’은 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붕 개량, 주방·욕실 보수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도 나눔의 씨앗이 될 올해 모금 사업을 추진, 2024년 9월 기준 모금액은 6천 2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지속적으로 기부 활성화를 위해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고액 또는 장기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희망내린 인제 나눔운동에 동참을 희망할 경우,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인제군청 주민복지과에 방문해 기부를 신청하면 된다.
기부는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정기후원은 자동이체를 통해 하나의 계좌에 월 최대 5천원까지 가능하고 일시 후원은 기부를 희망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의 기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제군 전반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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