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영탁이 코미디언 박나래와 양세형의 축가를 부르겠다고 나섰다.
17일 방송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소도시 임장 특집으로 경상북도 안동시로 아주 특별한 임장을 떠난다.
이날 ‘구해줘! 홈즈’는 지난 여름 특집으로 방송한 전라남도 목포시 지역 임장 후속으로, 안동 출신의 가수 영탁과 배우 박기웅이 양세형을 데리고 안동 임장 투어에 나선다.
임장 투어에 앞서, 박기웅은 안동의 명소를 소개한다. 그는 “안동은 대부분 지역이 배산임수 지역이며, 그래서 안동 최초의 서원인 역동서원부터 다양한 서원들이 많다.”고 말한다.
영탁은 ‘도산서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양세형에게 ‘퇴계 이황이 얼마짜리 돈에 있냐’고 묻는다. 이에 양세형은 아무도 생각하지도 못한 대답을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본격적인 임장 투어에 나선 세 사람은 안동시 임동면으로 향한다. 녹음으로 둘러싸인 임하호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양옥 스테이 매물이라고 한다.
한옥이 즐비한 마을 안, 눈에 띄는 노란 대문의 양옥으로 대문을 열면 넓은 마당이 눈길을 끈다. 마당 한쪽에 바비큐장은 물론, 어린이용 수영장까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마당에서 돌자갈 길을 발견한 영탁과 양세형은 그 자리에서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돌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기웅이 영탁의 제안에 마지못해 지압을 경험하자, 주우재는 “제가 저 기분 알아요. 제가 오감임장을 갔을 때, 꼭 저 표정이었어요”라고 말한다.
이어 세 사람은 임하호가 내려다보이는 루프탑에서 안동 간고등어와 안동 소주로 미각 임장을 즐긴다.
기분에 취한 영탁이 노래를 부르자, 박기웅은 “너무 즐겁지만, 이상하게 피곤하다”고 고백한다. 양세형 또한 멈추지 않는 ‘주크탁스’ 영탁의 노래에 결국 손사래를 친다.
영탁은 “나래 씨와 세형 씨가 결혼하면, 축가는 제가 부를게요”라고 자청해 스튜디오가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소도시 임장 특집! 안동 편은 17일 오후 10시 40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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