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권재 시장 국토발전전시관서 백원국 차관과 환담… 병광선·분당선 오산연장 포함 현안 건의
- 세교3지구내 30만평 첨단테크노밸리 조성 필요성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 요청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24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수원발KTX 오산 정차를 비롯한 광역교통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를 비롯한 주요 교통현안은 향후 세교3지구 입주가 완료 돼 인구 50만에 육박한 도시가 됐을 때 중요한 사안”이라며 “수요 분석은 물론, 이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선교통정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백 제2차관은 “오산시 현안 건의 내용들을 실무진들과 함께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구체적으로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병점광교선(병점~진안지구~광교) 세교지구 연장 △분당선 세교지구 연장 등의 반영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와 관련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3개월간 추진한 ‘KTX 오산역 정차건의 범시민 서명운동’ 12만568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백 차관에게 서명부를 전하며 “24만 오산시민 절반에 해당하는 12만 명가량이 참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만큼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갖고 있는 사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세교3지구 내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을 요청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지구는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주요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오산이 베드타운화 되는 것을 막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열쇠인 만큼 국토부 장관께도 그 뜻을 전해 달라”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