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주목받는 현대자동차가 이번엔 양궁 소재 영화 ‘아마존 활명수’와 협업한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유튜브 채널 및 현대자동차그룹 틱톡 채널을 통해,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arrow)’을 최근 공개했다.

양궁 기술을 두고 큐피드와 형사가 펼치는 치열한 대치 상황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 속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면에서 양궁 후원사로 등장하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였다는 평론가들의 평가다.

시나리오는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맡았다.

러닝타임 1분, 총 4편 분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연출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전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의 위상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숏드라마는 초 단위 영상을 즐기는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편당 1분이 채 안 되는 영상에 스토리와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양궁 후원사인 현대차와 양궁 소재 영화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으며, 또한 영화 스핀오프 콘텐츠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고객 커뮤니케이션 방식 시도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에는 손석구 주연의 스낵 무비(Snack movie) ‘밤낚시’를 제작해 누적관객 약 5만명을 달성했다.

또한 북미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인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국제 단편 경쟁부문 ‘최고편집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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