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와이퍼, 전구, 에어컨 필터 점검 후 교체
-워셔액, 냉각수 채워주고 전기자동차 화재 시 조치 요령도 안내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후원하고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성남시지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자동차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막고, 겨울철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카포스 정비사 150명이 이날 시민 차량의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배터리, 타이어, 각종 부품 상태를 점검해 주고 불량 와이퍼, 전조등·브레이크등의 전구, 에어컨 필터는 무료로 교체해 준다.
부족한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는 채워주고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급해 정비를 받도록 안내한다.
최근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조치 요령도 추가로 안내한다.
자동차를 점검받으려는 성남시민은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으로 오면 된다. 렌트카, 1톤 이상 화물차, 영업용 차량, 수입차는 제외되며 접수는 오후 3시까지 받는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지역 내 300곳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가운데 220곳 업체가 회원으로 속해있으며 2007년부터 매년 성남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행사 땐 1157대의 시민 차량을 무상 점검했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4600만 원에 이른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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