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잔류 가능한 9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전은 41점을 확보하며 9위에 올랐다. 대구(39점)에 2점 앞선다. 11위 전북 현대(37점)의 35라운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9위를 지킬 수 있다. K리그1에서 9위에 오르면 승강플레이오프에 가지 않고 K리그1에 잔류한다.

대전은 전반 2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마사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슛한 게 골키퍼에 막혔지만, 재차 차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이후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켰다. 세징야, 에드가를 앞세워 공세를 펼친 대구에게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3분 역습을 통해 시도한 밥신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오는 등 추가골을 노렸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위기에 놓였다. 핸드볼 반칙으로 주심이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 잡은 경기를 무승부로 놓칠 위기에서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실축했다. 세징야의 슛은 골 포스트를 때렸다.

대구는 고군분투했지만 페널티킥을 놓쳤고, 대전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현재 순위면 대구는 승강플레이오프에 가 K리그2 3~5위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과 대결해야 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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